약 두달 전인 7월 중순에 라이프코드의 디스코드 커뮤니티에 내가 남긴 사연이 라이프코드 라디오인 "충만.감"에 소개되었다. 내 이야기가 이렇게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라디오를 들으면서, 또 조남호 코치, 정예진 연구원의 덧붙임과 피드백을 들으니 나도 느끼는 바가 많아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된다. 사실, 이런 핑계를 대면서 박제를 해두려는 불순한(!) 의도가 없지 않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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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내용이 전부 주옥같지만, 대략 34:20 부분부터 내가 올린 사연이 소개되는 파트이기에 이렇게 한번 약을 팔아본다.ㅋㅋㅋㅋ
돌이켜보면, 내 인생의 큰 전환점에 시동을 걸어준 것이 바로 라이프코드(구. 스터디코드)였었다. 그래서 과거 내 블로그 포스팅들을 보면 그에 관련한 것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 이유가 바로 그런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렇게 디스코드라는 판이 깔리게 되어, 뭐랄까... 그 동안 꾹꾹 눌러왔던 고찰력과 충만감을 여기에 발산하는 공식적인 해소처가 생겼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이다. 블로그에만 포스팅을 하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지만, 때로는 이렇게 고찰족, 충만족들이 가득한 공간에서 내 생각을 나누고, 또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토론하는 것도 나를 채우게 만든다. 사실, 내가 포스팅을 하는 이유도 나 같은 고찰족을 현실 세계에서 찾고자 함이었는데, 아직은 직접 만나본 고찰족이 없기에 많이 목말라 있던 상태이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라이프코드 디스코드 커뮤니티를 만났으니, 물만난 물고기가 아니 될래야 아니 될 수가 없는 것이었다.
특히나 현실 세계에서 내가 롤모델로 삼고있는 조남호 코치로부터 "찐 충만족"이라는 호칭을 부여받고 나니, 이건 정말 못참지. 그래서 오늘 아침에 학교에 오자마자 이렇게 상큼 발랄한 기분으로 포스팅을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침 조남호 코치님이 북미 지점장으로 내정 예약을 해주셨기에, 눈에는 눈, 박제엔 박제로 대응하라는 함무라비 형님의 유언에 따라 나도 여기에 박제를 해본다. ㅋㅋㅋ 진심으로 내가 여기 캐나다에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나서는 라이프코드 북미 지점도 해보고 싶기도 했다. 그리고 혼자서 Lifecode Canada Spot 이라고 이름도 지어놓긴 했다. ㅋㅋ branch 보다는 우리 고찰족, 충만족들이 언제든지 부담없이 잠시 머무르면서 쉬어가고, 생각을 나누고 또 토론도 할 수있는 그런 공간이라는 느낌에 spot이 딱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사연이 한번 소개 되었다고, 다음에 입꾹닫은 하지 않을 것이다. 언제든지 내가 고찰하고 또 충만감을 느낀 부분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내 생각을 나누면서 소통하고, 또 나와 같은 충만족들과 교감을 하려 한다.
무엇보다 내가 가장 기쁘고 가슴이 가득 충만감을 느끼게 된건, 이렇게 라이프코드와 내가 연결되었다는 사실이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렇게 연결되는 것은 엄청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나의 삶에서 또 다른 거대한 무언가가 나를 마구 휘저어줄 수 있을것 같다는 설레임마저 들게 하기 때문이다. 라이프코드 북미 지점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여기 캐나다 밴쿠버에서 나같은 고찰족, 충만족들을 많이 만나야 한다. 그러니 혹시 내 포스팅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또 나랑 결이 맞아보인다 싶은 사람은 언제든 적극적으로 나와 커넥트를 해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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